#기술스택#Next.js#노코드#외주개발

기술 스택, 뭘 써야 하나? — 비개발자를 위한 가이드

2026-01-28

"우리는 Next.js 씁니다"가 정답이 아닌 이유

외주 업체에 문의하면 대부분 자기가 쓰는 기술이 최고라고 해요. "저희는 Next.js 전문입니다", "React Native로 한 번에 해결됩니다." 근데 솔직히 말하면, 어떤 기술이 좋은지보다 상황에 뭐가 맞는지가 훨씬 중요해요.

관리자 대시보드 하나 만드는 데 Next.js 쓰면 오버엔지니어링이에요. 반대로 SEO가 생명인 커머스 사이트를 React SPA로 만들면 검색에서 안 잡혀요. 기술 선택은 "뭐가 좋냐"가 아니라 "뭘 만드느냐"에 달려 있어요.

일단 큰 그림부터 봅시다

비개발자 입장에서 기술 스택을 이해하려면, 크게 네 가지 갈래로 나눠 생각하면 편해요.

노코드/로우코드. 프레이머, 웹플로우, 버블 같은 도구예요. 코드를 안 짜거나 아주 조금만 짜요. 랜딩페이지, 간단한 예약 시스템, 사내 도구 같은 걸 빠르게 만들 때 좋아요. 비용도 가장 적고, 1~2주면 뭔가 나와요. 단점은 복잡한 로직이 들어가면 한계가 빠르게 와요.

워드프레스/정적 사이트. 블로그, 회사 소개 사이트, 포트폴리오 같은 콘텐츠 중심 사이트에 여전히 강해요. SEO도 잘 되고, 관리도 쉬워요. 세상 웹사이트의 40% 이상이 아직도 워드프레스거든요. "우리 회사 홈페이지 만들어주세요"에는 솔직히 이게 제일 효율적인 경우가 많아요.

React + Vite (SPA). 로그인 후에만 쓰는 서비스, 관리자 대시보드, 내부 도구에 적합해요. SEO가 필요 없는 화면이면 이걸로 충분해요. 설정도 간단하고, 개발 속도도 빨라요. Vue도 같은 카테고리에 있어요. React이냐 Vue냐는 "팀이 뭘 잘하냐"의 문제지, 기술 우열의 문제가 아니에요.

Next.js (풀스택 프레임워크). SEO가 중요한 서비스형 사이트에 적합해요. 마케팅 페이지, 이커머스, SaaS 랜딩 같은 곳이요. 서버 사이드 렌더링(SSR)이 되니까 검색엔진이 페이지 내용을 잘 읽을 수 있어요. 대신 서버가 필요하고, 구조가 좀 더 복잡해요.

그래서 우리 프로젝트는 뭘 써야 하나요?

판단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해요.

검색에 잡혀야 하나요? 네 → Next.js 또는 워드프레스. 아니오 → React+Vite로 충분.

로그인 뒤에서만 쓰는 서비스인가요? 네 → React+Vite. 관리자 대시보드에 Next.js 쓰면 서버 비용만 늘어나요.

코드 없이도 되는 수준인가요? 랜딩페이지나 간단한 폼이면 프레이머나 웹플로우가 더 빨라요. 개발비 0원이에요.

나중에 확장할 계획이 있나요? 노코드로 시작해서 검증하고, 되면 그때 코드로 다시 만들어도 늦지 않아요. 처음부터 "확장성"을 위해 과잉 투자하는 건 스타트업에서 흔한 실수예요.

"비싼 기술 = 좋은 기술"이라는 착각

이런 사례를 실제로 봤어요. 내부 직원 50명이 쓰는 관리 도구를 만드는데,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쿠버네티스를 올리고, GraphQL 게이트웨이까지 구축한 경우. 개발비가 5천만 원이 넘었는데, 사실 간단한 React 앱 하나면 됐어요. 서버도 월 1만 원짜리면 충분했고요.

기술 부채와 오버엔지니어링은 동전의 양면이에요. 너무 대충 만들어도 문제지만,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어도 문제예요. 개발비는 올라가고, 유지보수 난이도도 올라가고, 나중에 수정할 때 더 비싸져요.

기술보다 중요한 건 "팀이 뭘 잘하느냐"

솔직히 React, Vue, Next.js 다 좋은 기술이에요. 어떤 게 객관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하기 어려워요. 진짜 중요한 건 그 기술을 쓰는 팀이 얼마나 숙련됐느냐예요.

React를 5년 써온 팀한테 Vue로 해달라고 하면, 개발 기간이 늘어나고 품질도 떨어져요. 업체 선정할 때 "무슨 기술 쓰세요?"보다 "이 기술로 비슷한 프로젝트 해본 적 있어요?"를 물어보세요. 그게 훨씬 유용한 질문이에요.

정리하면

상황에 맞는 기술을 골라주는 업체가 좋은 업체예요. "우린 무조건 Next.js"가 아니라, "이 프로젝트는 워드프레스가 나을 것 같아요"라고 말할 수 있는 업체요. 기술을 파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니까요.

저희 딱4주도 모든 프로젝트를 Next.js로 만들지 않아요. 랜딩페이지만 필요하면 프레이머를 추천하고, SEO 필요 없는 대시보드면 React+Vite로 가볍게 만들어요. 상황에 맞는 최적해를 찾는 게 저희가 하는 일이에요.

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?

4주 안에 완성하는 MVP 개발, 무료 상담부터 시작하세요.